온라인 계좌 이체의 밤
-호, 귀한 집 자제분이 여기는 무슨 일이십니까? -...온라인 계좌 이체를 하러 왔습니다. -후후훗,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신 것 같은데 온라인 계좌 이체를 하겠다 이 말씀이십니까? - 뭐, 뭐가 우습습니까! -아니예요, 이거 미안하게 됐군요. 하지만 각오는 하셨는지? 저도 계좌 이체를 그냥 시켜드릴 수는 없습니다. 몇가지...과정이 필요하죠....
View Article키탈저 사냥꾼의 안경
안경을 쓰고 산다는 건 당연히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지만, 그 중에 정말 끔찍한 게 있다면 우선 라면 먹을 때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둘째는 뭔가를 보다 잠들 수 없다는 것이다. 라면이야 사실 좀 보이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것이지만, 책을 보다 스르르 잠들 수 없다는 것은 꽤 아쉬운 일이다. 물론 잠들 수야 있지만, 그러면 불도 켜놓은...
View Article[어플리뷰]딸바보 양산게임 포켓 프린세스
Pocket Princess는 아이폰 무료 게임입니다. 뭐 사실 아무 설명할 거리가 없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프린세스 메이커의 추억을 가지고 있죠. 포켓 프린세스는 그런 향수를 자극하면서, 진일보한 테크놀로지와 그래픽, 그리고 상술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되게 마족같아 보이는 집사가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View Article팀웍 Teamwork 버젼1.2 업데이트
실버루인님의 지적대로 2의 전체 강제 교환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고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다고 판단 되었으므로 수차례 테스트를 거친 뒤 패치하였습니다. 2를 내면 다른 플레이어 한 명에게 카드 1장을 주고 그 카드를 포함한 그 플레이어의 손에서 카드 1장을 무작위로 빼앗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버루인님의 제안은 원하는 만큼의 카드를 주고...
View Article당신이 잠든 사이에
사실 저 운동장 잘 보면 거대하게 JYP라고 적혀있습니다. 음... 중학교에 저 정도의 열정을 가진 조용필 팬이 있을 줄이야...tag : 눈
View Article본격 양산형 무협사전, 앱쿠커를 통해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
아이북스로도 나오고 유페이퍼로도 나온 본격 양산형 무협사전이 이제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마켓에서 무협사전으로 검색하시면 무료 다운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프로그래밍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앱쿠커라는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광고가 삽입되었고, 사전이라기에는 대단히 불합리한 모습으로 제작되었습니다....
View Article연기의 제국, 유페이퍼에서 배포 시작
추석 미니스커트 (트레일러) “어쨌든, 명절 행사는 고되냐? 뭐 일 많이 했어?” “그럭저럭 할만은 해요. 산에 오르는 게 힘들었지만.” “아, 성묘?” “아니오, 큰집이 산 위에 있어서. 그리고 저희 집은 성묘 안 해요.” “너희 집안, 기독교였나?” “아니오. 그냥 무굔데요?” “아, 그래. 특이하네. 큰집은 산속에 있는데 성묘를 안...
View Article실존하는 축제의 추억
최근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등학교 시절 축제에 대해 아무 추억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거의 있으나 마나 한 행사였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도 "축제? 그건 그냥 집에 일찍 가는 날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여럿 있을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몹시 안타깝게 생각한다. 내가 사는 동네는 대체로 축제가 학교의 중요 행사로 자리...
View Article문학동네 미니북세트 도착
얼마전에 예약 주문한 문학동네 미니북이 도착! 했는데 이정도로 작을 줄은 몰랐네요! 이건 뭐 미니어쳐 사이즈. 옛날 해적판 드래곤볼 사이즈라면 대충 아실듯. 뭐 어쨌든 귀엽기도 하고 가방에 넣어 다니기는 좋은데 이거 가지고 다니려면 책 파우치를 따로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tag : 문학동네, 미니북
View Article노량진 역 인명사고
오후 1시 50분 경, 나는 서울역 방향으로 가는 노량진역 플랫폼 9-1 앞에 서 있었다. 내 오른쪽으로는 대여섯명이 서 있었다. 잠시 후 열차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이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으므로 열차를 확인한 나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때 별안간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들어오는 열차의 앞유리에 커다란 균열이 가 있었다. 뭔가 부딪힌...
View Article그리운 요시노야
일본에 장기간 체류한 적은 없지만 일본에 있을 때 가장 좋았던 것들 중 하나를 뽑으라면 단연코 요시노야와 마쓰야를 뽑고 싶다. 마쓰야에는 미안한 일이지만, 둘이 엇비슷한 컨셉의 가게이니 여기엔 둘을 합쳐 요시노야라고 적겠다(고르고13이 좋아하기도 하고).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요시노야는 1인이 식사하기 좋은 덮밥집으로, 테이블이 거의 바 형식으로...
View Article잘가라 저주받은 2011년
좋은 일은 정말이지 단 하나도 없었다. 기록적일 정도로 무너지기만 하는 나날이었다. 대체로 내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그다지 들지 않았고, 별 보람 없는 일만이 나를 붙들었다. 희망이 있다면 내년이라도 기대하겠지만 그런 것도 없으니 내년이 오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어쨌든 잘가라 2011년아.
View Article2011년 메모선장의 블루하우스 결산
1년동안 작성한 메모선장님의 결산내역입니다. 이글루에 포스팅하여 공유해보세요. 본문이 500px 이하인 스킨은 지원하지 않아 포스트가 잘려보일 수 있습니다. 결산기간 : 2011년 12월 26일~ 2012년 1월 9일 [211] 22 13 24 17 14 27 11 12 12 17 19 23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View Article메모선장의 보드하우스 10회 - 2011년 결산
아이튠즈 구독구글 리더 구독 투고하기 2011년 결산입니다. 제가 한 게임임 기준이라 출시 년도와 무관하며, 도미니언은 많이 했지만 모르는 분은 없으니까 뺐습니다. 결코 녹음 끝내고나서야 떠올린 게 아닙니다. tag : 보드게임, 팟캐스트
View Article금연까지 조금만 더
오늘로 금연 67일째를 맞이하고 있다.(동대문구 단속반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마 신기록이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기분이 좋지는 않다. 흡연의 즐거움이란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할 길이 없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살다가도 가끔씩은 자국어를 빼앗긴 알자스 로렌의 학생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다. 특히 바람을 쐬면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싶을...
View Article던젼즈 앤 드래곤즈 아샤달론의 분노 파워카드 한글화
아샤달론의 분노 파워카드 한글화 자료입니다. 4th를 하시는 분들을 고려하여 케찰코아틀님의 던젼즈 앤 드래곤즈 4th 플레이어북 번역판의 기술명을 기본으로 작성하되, 4th에서 찾을 수 없거나 개인적으로 좀더 낫다고 생각하는 번역을 떠올릴 수 있었던 부분은 새로이 작성하였습니다. 나머지 카드와 룰북, 시나리오의 번역은 예정은 있으나 기약이 없습니다......
View Article유스보이스 랩 특별강좌
다음 세대재단과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청소년 미디어 창작 지원 프로젝트 유스보이스에서 "나의 내공 수련기"라는 랩 특별강좌를 하네요. 무료고, 각계 전문가들도 오시고 굉장히 좋은 자리인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장소는 한강진 유스보이스랩. Day 1, “내 창의력의 보물창고, 게임” / 강지웅 (게임평론가) 게임을 즐겨온 시간이 20년을 넘어가면서 슬슬 예전에...
View Article마작 NPC 아카기봇 Ver.1.0
이 시스템은 마작 멘쯔가 모자라는 상황을 대비하여 만든 것으로, 인간을 대신하여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쯔모하고 타패를 하며 오픈리치를 걸게 되어 있습니다. 멘쯔가 모자란데 마작 밖에 할 게 없는 극한 상황에서는 이 아카기봇을 추가하여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아카기봇은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프로그래밍 되었지만 컨트롤하는데는 마작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View Article트루네, 카탄 항해자 등 보드게임 후기
새해 첫 모임이었습니다. 1.스트러글 포 카탄 The Struggle for Catan 카탄 카드게임 중 2011년작으로, 마켓이나 덱, 혹은 플레이어와 자원을 교환해서 필요한 세트를 모으고, 이것으로 카탄처럼 마을이나 도시, 길, 기사등을 건설합니다. 살 수 있는 건물의 수가 전체적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모자랄 경우에는 이웃 플레이어로부터 구매해서...
View Article안녕 와우
작년 마지막날부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와우를 시작했다. 지금은 안하지만, 어쨌든 판타지 세계의 모험이 그리워 어쩔 도리가 없었는데, TRPG는 할 여유가 안되고, 새로이 생겨나는 퀘스트들을 수행하려면 온라인 게임을 해야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와우가 가장 유명하고 사양도 낮아 합당해 보였다. 오픈 베타 이후 몇 년이 지났는지도 기억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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