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0 좋은 일은 정말이지 단 하나도 없었다. 기록적일 정도로 무너지기만 하는 나날이었다. 대체로 내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그다지 들지 않았고, 별 보람 없는 일만이 나를 붙들었다. 희망이 있다면 내년이라도 기대하겠지만 그런 것도 없으니 내년이 오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어쨌든 잘가라 2011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