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ket Princess는 아이폰 무료 게임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가구를 집에 놓으면 여러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
![]()
![]()
![]()
![]()
![]()
![]()
![]()
![]()
![]()
![]()
![]()
![]()
![]()
tag : 아이폰, 어플리뷰, 포켓프린세스

뭐 사실 아무 설명할 거리가 없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프린세스 메이커의 추억을 가지고 있죠. 포켓 프린세스는 그런 향수를 자극하면서, 진일보한 테크놀로지와 그래픽, 그리고 상술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되게 마족같아 보이는 집사가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운전석이 오른쪽인 걸 보니 일본인가 봅니다.

시작하자마자 당연하게 아이 이름과 생일, 장래희망등을 정합니다.
생일에 따라 다른 효과가 있으니 자기 생일 같은 거 적지 맙시다.

다양한 장래희망이 있는데 우선은 처음이니까 소박한 꿈인 동인녀를 목표로 해봅시다.
어쩐지 예술보다 매력이 중요한 꿈입니다.

몇년을 함께할지 시작부터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재능도 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동인녀니까 예술능력을 선택합니다.

성격도 있군요. 어쩐지 성격이 셋 뿐이지만 각각 초기 능력치가 다르니 잘 고릅시다.

그래서 저의 딸 이름은 신타니가 되었습니다.
신타니, 무럭무럭 자라서 동인녀가 되어다오.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게임의 기본을 배울 수 있습니다. 화면을 좌우로 이동할 수도 있고 바닥을 더블클릭해서 아이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애가 이동하면 뭐가 좋은지 알 수 없던 차에, 집사가 "아이를 이동시켜 사진을 찍으세요"하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줍니다.
놀랍게도 이 게임은 화면 좌측 상단의 카메라를 누르면 캡쳐를 할 수 있는데, 이건 즉, 지하철 같은 곳에서 일반 캡쳐를 하다 오해를 사서 "당신이 아니라 내 딸을 찍었다!"고 난동을 부리게 될 위험이 전혀 없다는 얘기죠. 소리없이 조용히 딸 사진을 찍읍시다.
아이 얼굴을 터치하면 원형으로 커맨드가 뜹니다.


우선 대화는 다들 짐작하시듯이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별 쓸데 없는 기능이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놀라운 일도 일어나니 자주 해줍시다.



기본 정보는 당연히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창입니다.
평가 정보에서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이제 일정을 보죠. 육성 시뮬레이션의 꽃이자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뭐 프린세스 메이커 때와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일정도 10일 단위로 짜고, 공부하면 돈이 나가고 알바하면 돈을 법니다.
대련 메뉴가 따로 있는데, 프린세스 메이커 2의 무사수행 같은 건 아니고, 대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보죠.




공부는 의외로 과목 수가 적습니다. 휴식에는 집, 여행 두가지가 있는데,
프메처럼 여행가면 서비스 컷 뜨고 그러는지는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

일정은 이런식으로 들어갑니다. 뭐 익숙한 모습이죠.


집안일을 한번 시켜봤더니 집사놈이 딸을 부려먹고 돈을 줍니다.
잠깐, 내가 집사에게 월급을 주고 집사가 딸에게 알바비를 주는 건가? 뭐지 이 오묘한 기분은...?

가끔은 한달 일정이 끝나면 애가 결심을 하기도 합니다.

이 결심은 퀘스트처럼 플레이어에게 게임의 방향을 알려주는데, 성공해본 적이 없어서 성공하면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라이벌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와서 비웃고 가는데,
그러면 애 스트레스가 0이 됩니다. ....응? 왜 스트레스가 줄지..? 뭐 좋은 일이니 따지지 맙시다.



상점에서는 가구, 의류, 장비, 캐시를 파는데, 가구는 집에 놓을 수 있고, 의류는 당연히 입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옷은 사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갈아입혀야만 합니다. 아직 옷 종류가 적은게 아쉽군요. 그런데 저 드레스 모양들은 눈에 많이 익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풍유환도 없습니다. 업데이트가 시급합니다.


매직터치라는 아이템은 캐슬베니아 NDS판에서 마법진을 그리는 거지같은 짓거리를 한 것과 비슷한 맥락의 아이템인데, 사용하고 특정한 모양을 그려주면 효과가 발동됩니다. 무의미해보이지만 효과도 좋고, 딸아이와 스킨쉽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갑시다.
그럼 슬슬 아까 넘어갔던 대련에 대해 봅시다. 10월에는 어쩐지 옥토버페스트 같은 축제가 열리는데, 하는 짓은 대련과 동일합니다.


종목은 네 가지가 있고, 네 가지 다른 미니게임이 있을 것 같지만 네가지 모두 게임은 동일합니다.


게임은 그리 대단치 않습니다. 동시에 숫자 카드를 내서 높은쪽이 이기고, 가운데의 게이지가 진쪽으로 움직이는 건데, 카드를 낼 때마다 위쪽 화면의 보드 해당하는 칸이 그 색깔로 빛납니다. 그러다 같은 색깔로 빙고를 만들면 게이지가 올라가는데, 서로 다른 색깔로 채우면 상대의 게이지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빙고가 될 때마다 높은 숫자가 이기는 룰에서 낮은 숫자가 이기는 룰로, 혹은 그 반대로 바뀝니다.
머리쓰라고 만들어 놓은 것 같긴 한데 능력치가 낮으면 카드도 적어서 그다지 머리 쓸 구석은 없습니다. 그래도 연승할 때마다 돈도 더 벌고 명성도 올라가서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물러나지 않고 계속 도전하다 한번이라도 패배하면 얻은걸 싹 날려서 좌절하게 됩니다.
어쨌든 1회플 엔딩을 봤으니 보여드리겠습니다.

동인녀가 꿈인 신타니.
그녀는 낮에는 미술학원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밤에는 주점에서 공연을 하는 고학생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몇년 후, 드디어 독립한 딸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그래, 우리딸! 아빠는 잘있구말구!

야!!!!!!!!!!!!!!!!!!!!!!!!!!!!!!!!!!!!!!!!!!!!!!!!!!!!!!!!!!!!!!!!!!!!!!!!!!!!

그런거야? 정말 그런거야? 춤 열심히 추면 사채업자 하는 거야?

괜찮아. 예쁘게 컸으니까 됐어! 만족해!

행복하게만 살아다오.

이상 포켓 프린세스 리뷰였습니다만, 아이폰으로 등장한 이 게임이 육성 시뮬레이션의 신화인 프린세스 메이커를 능가했느냐 생각해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미니 게임으로 차별성을 두고는 있지만 많은 부분이 프린세스 메이커와 흡사하고, 이벤트, 아이템 등 컨텐츠의 볼륨이 기대치 이하입니다. 인터넷 연결이 용이한 아이폰으로 나온 게임인 만큼 소셜 게임으로서의 기능도 기대해봄직 하지만 이 또한 빈약합니다. 하지만 수려한 일러스트와 디자인, 그리고 게임의 기본적 시스템이 탄탄한 것은 분명하죠. 업데이트가 용이한 아이폰 게임인만큼 앞으로 컨텐츠를 차츰 늘려가기를 바랍니다.
tag : 아이폰, 어플리뷰, 포켓프린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