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인 줄 알고 봤는데, 로맨스도 조금 있고 코미디도 들어간 드라마였다. 불철주야 일한 여성이 마침내 성공해서 꿈도 이루고 멋진 남자의 사랑도 얻는다는 이야기는 절대 보고 싶지 않은 것 중 하난데, 이 영화는 그렇게 판에 박힌 구조가 아니라 망해가는 방송을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딱딱하고 고집센 마이크(해리슨 포드)를 설득하는 모습이 주가 되어서 괜찮았다. 아니, 영화 마지막 순간에 나오는 마이크의 데레 한번을 위해서 이 영화를 본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해리슨 포드가 이 영화의 모든 것이다. 이 영화 최대의 단점을 찾는다면별 쓸데 없는 남자친구가 나온다는 것이다. 남자친구따위 없애고 해리슨 포드와의 미묘한 유대감을 보여줬으면 이 영화를 보면서 미소지을 일이 더 많았을 것이고, 주인공이 애초에 남자였다면 이 영화는 전설이 되었을 텐데 아쉬운 노릇이다.
로맨틱 코미디인 줄 알고 봤는데, 로맨스도 조금 있고 코미디도 들어간 드라마였다. 불철주야 일한 여성이 마침내 성공해서 꿈도 이루고 멋진 남자의 사랑도 얻는다는 이야기는 절대 보고 싶지 않은 것 중 하난데, 이 영화는 그렇게 판에 박힌 구조가 아니라 망해가는 방송을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딱딱하고 고집센 마이크(해리슨 포드)를 설득하는 모습이 주가 되어서 괜찮았다. 아니, 영화 마지막 순간에 나오는 마이크의 데레 한번을 위해서 이 영화를 본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해리슨 포드가 이 영화의 모든 것이다. 이 영화 최대의 단점을 찾는다면별 쓸데 없는 남자친구가 나온다는 것이다. 남자친구따위 없애고 해리슨 포드와의 미묘한 유대감을 보여줬으면 이 영화를 보면서 미소지을 일이 더 많았을 것이고, 주인공이 애초에 남자였다면 이 영화는 전설이 되었을 텐데 아쉬운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