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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메모선장의 블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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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제로가 디즈니에서 나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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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페제 최종화를 보고 나눈 어린이용 페이트 잡담에서 더 나아가서 페이트 제로가 디즈니에서 나왔다면...

-교회에서 와인들고 성배 전쟁에 대해 신나게 노래하고 교회 내의 각종 기물이 춤춘다.

-소환 의식은 당연히 모두 뮤지컬. 

-당연히 령주 설명도 노래. 아마 아라비안 령주~ 신비한 령주~요술 령주가 세가지 명령 내려준다네~ 뭐 이런 식이 될듯.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키리츠구에 실망하는 세이버. 물론 검은 양복 입은 채로 "왜 명령을 내려주지 않는 걸까, 나의 마스터, 달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등으로 노래. 물론 아이리스필이 위로하면서 흑백이 조화로운 화면 가운데 꽃밭에서 뛰놀고 춤추고 마침내 듀엣으로 끝. "걱정마 세이버, 모두 잘 될거야."

-길가매쉬는 보구 꺼내서 하나씩 탐욕스럽게 쓰다듬으면서 "세상의 보물은 모두 나의 것, 전부 나의 귀중한 재산이라네" 등을 노래.

-자신의 꿈을 알지 못해 방황하는 키레. 길가매쉬가 성배를 찾으면 알게 될 거라고 꼬심. "나의 꿈은 어디 있는 걸까, 알 수 없는 나의 꿈" -> "짐과 함께 놀아, 무엇이든 즐겨본 영웅왕. 성배를 찾아, 무엇이든 이루어주는 성배를" -> "무엇이든 이루어주는 성배~" 듀엣으로 끝.

-격렬한 팀파티 연주와 함께 어새신 일동의 화려한 군무. "나는 하나이면서 여럿, 여럿이면서 하나, 가면 뒤에는 무수한 내가 숨어있다네~ 아무도 내가 누군지 알 수 없어, 나도 나 자신을 모르는 걸~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핫산~" 

-주인공 키리츠구를 따라다니는 마이야가 어쩔 수 없이 사고뭉치 떠벌이 캐릭으로 변경. 

-류노스케와 캐스터는 보라색과 빨간색이 조화로운 화면에서 신이 있니 없니 노래하다 "단나" "류노스케"를 연호, 화음을 넣은 "쿠~ㄹ"로 끝.

-이스칸달은 그냥 전차에 웨이버를 태우고 밤하늘을 달리며 A whole new world를 재탕.

-랜서는 마스터에게 멸시 당하고 밤거리를 걸으며 "나의 상대는 어디 있을까, 진정한 기사, 뜨거운 결투"를 부르다 이리야스필의 성에서 달을 배경으로 "영국왕은 잠 못 이루고"를 부르는 세이버를 보고 반해서 노래하고 결투하고 신남.

-카리야는 정서가 지나치게 어두우므로 동양의 신비로운 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변경. 물론 버서커는 노래하지 않음.

-아무튼 중반쯤 마음을 열어가는 키리츠구. 세이버는 차츰 키리츠구의 따뜻한 마음씨를 알게 되는데...물론 그러다 중간에 랜서와 친목질하는 세이버를 보고 다투거나 멀어졌다가 나중에 사랑을 재확인해야 함. 

-하나씩 경쾌하게 탈락. 음울한 전개를 피하기 위해 키레를 악역으로 활용하여 랜서도 키레의 모략으로 죽이고, 성배도 키레가 방해해서 파괴된다는 알기 쉬운 전개. 

-성배 파괴 이후 무너지는 후유키시에서 키리츠구의 경쾌한 대탈출.

-탈출한 뒤 시로를 찾아낸 키리츠구는 절벽에서 시로를 하늘 높이 들어올리고, 구름이 갈라지며 빛줄기가 시로를 내리쬐며 희망이 남아있다는 아름다운 결말.








-아무튼 이렇게 되면 맥도날드 페이트 해피밀 세트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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