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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메모선장의 블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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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싯 2인용 변형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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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수많은 부부가 아름다운 보드게임 딕싯을 둘이서 해보려다 자신들의 실수를 깨닫고 있습니다. 딕싯은 시스템상 두 명이 할 수 없는 게임이죠. 이토록 훌륭하고 아름다운 게임을 둘이 있을 때는 할 수 없다는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에 보드게임긱 유저 Brian Modresk는 다음과 같은 2인용 변형 규칙을 제안했습니다(규칙의 골자만 번역). 

(출처 http://www.boardgamegeek.com/thread/676496/2-player-co-op-dixit-variant)


How to Play

* 일반 규칙대로 각 플레이어에게 카드를 나누어 준다. 
* 플레이어 두 명이 점수 마커 하나를 사용하고, 실패 마커로 하나를 더 사용한다. 
* 먼저 이야기꾼이 될 선 플레이어를 정한다(이하 이야기꾼, 플레이어2로 표기)
* 이야기꾼이 먼저 카드를 골라 설명하고 뒷면으로 낸다. 
* 플레이어 2는 그 설명에 어울리는 카드를 자신의 손에서 골라 뒷면으로 낸다. 
* 덱에서 카드 4장을 뽑아 나온 카드들과 섞고, 일반 규칙대로 공개한다. 
* 각 플레이어는 비밀리에 추리를 시작한다. 이야기꾼은 플레이어 2가 낸 카드를, 플레이어 2는 이야기꾼이 낸 카드를 찾는다. 
* 추리한 결과를 공개한다.
두 플레이어 모두 상대의 카드를 맞추었을 경우, 플레이어들은 1점을 얻는다. 
누구라도 틀렸다면 실패 마커를 1칸 전진 시킨다. 
*각 플레이어는 새 카드를 뽑아 손을 채운다. 만일 덱에 카드가 4장 이상 남아있다면, 이야기꾼이 바뀌고, 다음 라운드를 진행한다. 

게임이 끝날 때 실패보다 성공 수가 더 많은 것이 게임의 목표다.



이 룰의 고안자가 본문에서 추가로 설명하고 있듯이 이야기꾼이 설명을 너무나 자세히 하면 플레이어 2가 설명에 맞는 카드를 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카드에도 충분히 맞을만큼 포괄적인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물론 설명이 너무 포괄적이고 추상적이면 무작위로 4장이나 쏟아지는 함정 카드에도 맞는 설명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식룰로 채용하는게 어떨까 싶을 정도로 훌륭한 변형룰이군요. 기회가 되는 분들은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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